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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브로드컴과 3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계약을 체결, 2031년까지 미국 내 칩 생산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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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X 속도내는 현대차證…중소형사 최초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도입
사내업무 지원 ‘HAI 1.0’ 배포개발 확장성·유연성서 우위2027년 대고객 AI서비스 확장“AX 선도로 본업 경쟁력 강화” 증권 업계 내 인공지능 전환(AX)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차증권(001500)이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업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이날부터 사내 업무지원 서비스 ‘HAI(하이) 1.0’을 전 직원 대상으로 공식 배포했다. HAI 1.0은 사내 규정과 지침, 업무 문서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질문에 답하고 문서를 요약해준다. HAI 1.0의 가장 큰 특징은 AX를 추진하는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도입됐다는 점이다. 앞서 AI 업무 서비스를 도입한 일부 증권사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해 자체 구축한 대규모언어모델(LLM)로 서비스를 만들었다면 현대차증권은 ‘클로드 소넷 4.5’를 기본 LLM으로 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 HAI 1.0은 기본 LLM 자체가 상용 AI 대비 성능이 뛰어난 데다 플랫폼도 클라우드 기반이라 자체 LLM을 활용하는 온프레미스 방식보다 개발 확장성과 유연성 측면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방식에 적용되는 망분리 규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해결했다. 현대차증권이 업무 지원을 위한 AI 도입에 속도를 내는 것은 AX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증권업 내 생존 경쟁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는 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혁신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고 기획재경사업부 내에는 AX를 전담하는 팀도 신설됐다. 다른 증권사들도 앞다퉈 사내 AX팀을 신설하고 AI툴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 현대차증권은 AX 선두권 안착을 위해 전사 공통 AI 플랫폼인 ‘HAI 2.0’을 연내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HAI 2.0에는 전 직원 누구나 자신의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길 예정이다. 동시에 플랫폼의 높은 확장성을 활용해 일반 업무 지원 에이전트와 연금 분야 특화 에이전트도 함께 개발·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연금 에이전트는 영업 현장의 고객 응대 속도, 품질, 전문성을 높여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나아가 2027년에는 ‘HAI 3.0’을 구축해 AI 적용 범위를 사내 업무를 넘어 사업 영역 전반과 대고객 서비스로 확장할 방침이다. 중형사로는 이례적으로 범용 AI가 아닌 ‘현대차증권 자체 AI’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본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며 “임직원 누구나 AI를 자신의 동료처럼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확보한 역량을 고객 가치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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