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브라질 현장서 ‘위기’ 직접 언급… BYD에 역전 허용한 현대차의 반격 전략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브라질 공장 방문 /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공장을 직접 찾아 ... Read more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조지아 항만청 수뇌부 전격 회동…첨단 물류망 구축 시동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 스마트 팩토리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조지아 항만청(GPA) 수뇌부와 전격 회동하며 현지 물류 및 첨단 공급망 동맹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한 완성차 생산 거점을 넘어 미국 동남부 일대의 물류·부품·로보틱스를 아우르는 '완결형 제조 생태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30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 항만청 리더십 팀과 이사진이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HMGMA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만남은 조지아주의 급성장하는 제조·물류 생태계 내에서 두 기관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다지고, 향후 공급망 효율성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HMGMA는 항만청 관계자들에게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에서 생산되는 세계 수준의 친환경 차량과 첨단 생산 공정을 직접 선보였다. HMGMA 인근에 위치한 서배너 항만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현지 투자가 단행되면서 급격한 물동량 증가를 겪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항만 확장 사업이 추진될 만큼 양측의 협력은 지역 물류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조지아 항만청 측은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항만 확장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등 물류 계열사를 통해 항만으로 유입된 부품이 적시에 생산 공장으로 공급되는 밸류체인이 가동되는 가운데, 조지아 항만의 인프라 확장과 물류 처리 능력 향상은 HMGMA를 비롯한 지역 내 제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는 매년 수만 개의 일자리와 막대한 개인 소득을 창출하며 조지아주 경제 성장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았다.특히 HMGMA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첨단 제조 플랫폼을 이식받아 전통적인 컨베이어 벨트 방식 대신 500여 대의 주행 로봇과 161대의 자율이동로봇(AMR)이 부품을 나르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 구축됐다. 보스톤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외관 검사에 투입하는 등 인간 중심의 스마트 제조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이 같은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HMGMA는 지난 2024년 10월 아이오닉 5 양산에 이어 지난해 3월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으며, 향후 기아 모델과 제네시스로 라인업을 넓히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까지 투입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오는 2028년부터 현장에 간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조지아주 내에 로봇 생산 공장(로보틱스 아메리카) 추가 건립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항만 물류부터 첨단 로보틱스에 이르는 양측의 파트너십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초 동남부 지역에 실사팀을 파견해 부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바나 메타플랜트를 비롯한 현지 생산 시설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제조·물류 생태계의 완결성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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