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작년 순이익 흑자… 영업익 1433억원
||2026.03.20
||2026.03.20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025년 매출 6534억원, 영업이익 1433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8.6%, 267.4%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당기순이익은 276억원으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제주 지역 해외 직항 노선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투자와 코로나19 여파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2024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지난해 순이익까지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실적 성장은 카지노 사업이 이끌었다.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은 2025년 4766억원으로 전년(2946억원) 대비 61.8% 증가했다. 방문객 수는 59만332명으로 54.1% 늘었고, 드롭액(칩 전환 금액)은 2조4645억원으로 62.2% 확대됐다.
호텔 사업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이용률은 2023년 58%, 2024년 63.7%에 이어 지난해 78.5%까지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주당순이익(EPS)은 356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2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7%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개선된 실적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정상화와 주주환원 정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지노 운영 자회사 엘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1109억4000만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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