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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우수사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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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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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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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희 팀장

PARK SUL HEE

모집인등록번호
132-456-78902

고객과 함께 만든 10년의
신뢰와 책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력사항
  • - 2019 메리츠캐피탈 판매 1위
  • - 2021 상반기 GNA 영업의신 수상
  • - 2019 메리츠캐피탈 판매 1위
위 사람은 금융회사와 위타계약을 체결한 대출모집법인에 소속되어 있으며,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대출상담사입니다. (협회 홈페이지, 전화번호 등에서 확인) 민원상담 1544-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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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engers
모터트렌드주영삼 기자 2025.06.27

뿌듯함을 넘어 자랑스럽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이곳에서부터 1만600km. 비행기를 타고도 장장 13시간 넘게 가야 하는 머나먼 대륙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를 빚어내는 한국인 디자이너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곳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들려오는 듯하다.

김훈 디자이너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반응은 무엇이었나요?

“디자인 때문에 이 차 산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더할 나위 없는 칭찬이니까요. 반면 조금 당황스러웠던 경험도 있습니다. 캐딜락 옵틱을 소개하러 파리에 갔을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 모습이 건방지게 보였다는 반응이었죠. 댓글을 보면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데, “한국 디자이너가 이렇게 많이 활동하는 줄 몰랐다”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는 큰 힘이 됩니다.

GM 그룹 내 브랜드 이동 간 디자인 스타일을 전환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크게 어렵다고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디자인 스쿨 시절부터 브랜드에 따라 스타일을 바꾸는 훈련을 수없이 해왔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들을 항상 참고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흥미롭게 작업하고 있어요. GM 내부에서도 브랜드별 철학은 분명하지만, 디자이너로서 그 경계를 넘나드는 건 즐거운 도전입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순간에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결국 방법은 하나입니다. 될 때까지 해보는 거죠. 비주얼 영감이라는 게 쉽게 떠오르지 않을 때도 많고, 5년 후를 내다보며 디자인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럴 땐 계속 시도하고 반복하면서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특별한 해결책보다는 꾸준함이 유일한 해답이랄까요?

동기 부여가 된 특별한 순간이 있을까요?

얼마 전 아내의 차를 보러 캐딜락 매장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옆에 있던 부부가 한 모델을 보며 “이 차 정말 멋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그게 바로 제가 디자인한 옵틱이었죠. 속으로 ‘내가 한 건데…’ 하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제가 디자인한 차를 타고 갈 때, 옆 차에서 엄지를 척 들어주는 장면을 볼 때면 묵은 피로가 사라지는 듯합니다.

한국인 디자이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가지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급성장이 도움이 됐습니다. 예전엔 한국 차를 벤치마크할 일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우리가 먼저 한국 차를 참고하자고 말하곤 합니다. 쉽게 말해서 잘 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외국 디자이너들은 한국 사람들이 퀄리티에 민감한 데다가, 모든 일에 성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만들어지는 이미지가 아니기에 의미가 크죠.

니나 조 디자이너

가장 최근에 영감을 준 건 무엇이었나요?

의외일 수 있지만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참고는 하지만, 진짜 자극을 주는 건 오히려 전혀 다른 분야입니다. 패션, 가구, 건축 등에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예를 들어 가구의 질감이나 색상 조합이 차 디자인에 신선하게 다가올 때가 있죠. 전혀 다른 맥락에서 가져온 디테일이 오히려 자동차 디자인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엔드 가구 디자이너에서 자동차 디자인으로 전향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가구 디자인은 커스터마이징에 최적화된 분야였으며, 그렇기에 소수의 고객을 위한 작업이 많았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이죠. 무엇보다 산업의 속도도 다릅니다. 가구는 느리고 전통적이지만, 자동차는 빠르고 미래지향적입니다. 기술 변화도 빠르기 때문에 더 많은 실험과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있네요.

캐딜락 옵틱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옵틱은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첫 프로젝트이자, 가장 많은 실험을 했던 작업입니다. 특히 CMF 관점에서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는데, 그중 하나가 리사이클 페이퍼 우드였습니다. 신문지와 나무를 섞어 만든 친환경 소재로 콘솔 위에 얹었을 때 아주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냈죠. 자세히 보면 글자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워크도 훌륭했기 때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인 것 같네요.

CMF 디자이너의 역할을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요?

CMF는 컬러(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의 줄임말입니다. 저는 ‘차에 옷을 입히는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는 걸 좋아합니다. 말 그대로 자동차의 외관과 실내에 어떤 분위기를 입힐지 결정하는 역할입니다. 소재 연구도 깊이 들어가고 트렌드 분석도 중요하죠. 특히 캐딜락 셀레스틱처럼 90가지가 넘는 컬러 옵션이 있는 모델에서는 CMF 디자이너의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기업들도 이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컬러는 무엇인가요?

고객을 위해 하나만 꼽는다면 외장 컬러는 블랙이에요. 무난하면서도 품격 있고 인기도 많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매트한 블랙을 좋아해요. 실내 색상은 캐딜락 옵틱에서 처음 선보인 ‘어텀 캐년(Autumn Canyon)’을 꼽고 싶어요. 브라운인데 핑크빛이 은은하게 도는 독특한 색상이에요.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애정이 큽니다.

최근혁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어디서 영감을 찾나요?

자동차 외적인 분야에서 더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 주로 하우스 인테리어나 고급 가구 디자인을 살펴보며, 그 안에 담긴 디테일에 주목하죠.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 소재의 조화,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 같은 것들이 모두 자동차 인테리어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디테일이 모여 사용자 경험을 바꾼다고나 할까요?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세대인데, 디지털 중심의 디자인을 작업하기 어렵지 않나요?

시대마다 감성이 다르고, 그에 맞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과거에는 디스플레이가 없었지만, 지금은 정보가 많아지고 사용자의 기대도 높아졌죠.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익숙해지면 디지털이 더 효율적입니다. 화면 구성만 잘하면 기능 정리는 오히려 간결해지니까요. 물론 공조기 같은 요소는 물리 버튼이 주는 감성이 분명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고려해 디자인하려고 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캐딜락 솔레이 컨셉트입니다. 셀레스틱을 베이스로 한 컨버터블 모델이었죠. 대시보드는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했지만, 2열은 새롭게 디자인해야 했어요.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디테일이 많았고, CMF 디자이너와도 긴밀히 협업해야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걸 배웠고, 협업이라는 가치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엔 저도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를 꿈꿨습니다. 사실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역할이 따로 존재하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학부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접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죠. 인테리어는 외형보다도 제품 디자인에 더 가까운 영역이 많았고, 그만큼 사용자 경험에 깊이 개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 비밀이지만,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어서 취업도 수월한 편이고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인테리어 설계에도 변화가 많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면서, 인테리어의 역할도 훨씬 커졌습니다. 집처럼 편안하고 소통이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더 부드럽고 포근한 소재, 안락한 시트,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구조 등 모든 요소가 연결되어야 하죠. 퍼스트 클래스처럼 차 안에서 머무는 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사용자의 감정을 움직이는 디자인이요.

글 주영삼 에디터 사진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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