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현대차 브라질공장 방문…중장기 성장 전략 점검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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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조두희 기자]한국 경제사절단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브라질은 현대차 중남미 지역 핵심 거점으로, 현대차 브라질 생산공장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 현대차 브라질공장은 2012년 완공 이후 매년 20만 대의 브라질 전략 차종을 생산하며 양국간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낮은 가격과 대규모 현지 투자를 통해 브라질 판매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는 브라질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해 브라질 전용 친환경 차량 도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브라질에서 수소 모빌리티 및 에너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회장은 먼저 브라질공장 부지 내에 위치한 중남미권역 R&D센터를 찾아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R&D 기능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이어 생산공장으로 이동해 대표 생산 차종의 품질을 확인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브라질 산업 환경 변화와 새로운 경쟁국면을 맞은 지금,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브라질의 정부 정책, 자동차 시장, 현지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SUV 라인업 확대 △브라질에 최적화된 친환경차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브라질이 ‘국가수소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저탄소 수소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등 세계적인 수소 생산 및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브라질을 중심으로 현지 수소 및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라질 시장 개척은 물론 수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등 대학교 및 기관들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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