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블업,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글로벌 공략 확대"

디지털투데이|황치규 기자|2026.07.30

래블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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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래블업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5월 21일 상장예비심사 청구 이후 약 두 달 만에 받은 승인으로 2026년 코스닥 일반기업 상장예비심사 승인 사례 중 최단기간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인공지능 기술에 필수적인 GPU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 운영과 관리 효율을 높이는 AI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 배포 및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소규모 연구개발 환경부터 대형언어모델(LLM) 학습과 상용 서비스까지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래블업은 별도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물리적 GPU를 논리적으로 분할해 여러 작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GPU 가상화 기술과 독자 개발한 소코반(Sokovan) 오케스트레이터’도 제공한다. Sokovan 오케스트레이터는 작업별 우선순위와 자원 수요에 따라 GPU를 자동 배분해 다수 사용자와 AI 작업이 한정된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래블업은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의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인프라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래블업은 현재 국내외 120개 이상 사이트에 Backend.AI를 공급했다. KT, 삼성전자, 신한은행,  현대모비스, LG전자, 해군,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연구개발부터 실서비스 운영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래블업은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앞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향후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인프라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버린 AI 정책 강화에 대응해 북미·일본·동남아시아·유럽·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래블업이 축적해 온 AI 인프라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코스닥 일반기업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에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남은 공모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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