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만 1,500만원”… 한국지엠 임단협 최종 타결

닷키프레스|정한길 기자|2026.07.29

기본급 9만2천원 인상

찬성률 56.5% 기록

생산 정상화 기반 마련

한국지엠 노사가 마련한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했다.

기본급은 9만2천원 오르며 타결 일시금과 경영성과급을 포함해 총 1,500만원이 지급된다.

두 달 동안 이어진 교섭이 마무리되면서 생산과 사업 운영도 안정될 전망이다.

조합원 56.5% 찬성으로 가결

한국지엠 노조는 2026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가운데 6,193명이 참여했다. 이 중 3,500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찬성률은 56.5%를 기록했다.

투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과반 찬성을 확보하면서 올해 임단협 절차도 최종 마무리됐다.

찬성률이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었지만 협상 장기화보다 생산 안정과 처우 개선을 선택한 조합원이 더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본급 인상에 총 1,500만원 지급

최종 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2천원 인상이 포함됐다.

여기에 임단협 타결 일시금과 2025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이 더해진다.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총액은 1,500만원이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일시금 지급을 통해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동시에 회사는 생산 안정과 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아시프 카트리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총괄 부사장은 이번 타결이 상호 이해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안정적인 생산과 사업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회사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17차례 교섭 끝에 최종 합의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약 두 달 동안 총 17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7월 2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에 부쳤으며 이틀간의 투표 끝에 최종 가결을 확정했다.

자동차 생산 현장은 임단협 결과에 따라 파업과 생산 차질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이번 합의로 노사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한국지엠의 생산 계획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지엠은 앞으로 내수 판매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노사 합의가 실제 생산성 개선과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핵심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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