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리튬, 메르세데스-벤츠 출신 토비아스 글로스만 박사 CPO 선임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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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플러스 = 장익경 기자] 차세대 리튬 금속 배터리 기업 퓨어 리튬(Pure Lithium)이 토비아스 글로스만(Tobias Glossmann) 박사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글로스만 신임 CPO는 퓨어 리튬의 제품 및 기술 전략을 총괄하며 배터리 관련 기술을 상용화 제품으로 연결하는 업무를 맡는다. 제품 엔지니어링 전반을 담당하면서 연구개발 단계의 배터리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스만 박사는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에서 약 25년간 배터리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연구개발 센터에서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소재와 셀에서 완성된 배터리 시스템에 이르는 기술 개발 업무에 참여했다.
특히 고전압 안전 분야에서 전사적인 책임을 맡았으며, 배터리 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1년 독일 울름의 다임러크라이슬러에서 배터리 시스템 개발 업무를 시작한 이후 미국 미시간에서도 근무하며 셀 화학, 열 모델링, 과학 연산, 배터리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을 다뤘다.
글로스만 박사는 리튬 금속 배터리 분야에서도 활동해왔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리튬 금속 배터리의 상용화 과제를 논의하는 연례 리튬 금속 배터리 워크숍을 공동 설립했으며, 미국 에너지부 배터리500 컨소시엄의 산업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전기화학회(Electrochemical Society) 디트로이트 지부 의장을 맡은 이력도 있다. 미시간대학교 전기차 센터와 코넬대학교 알칼리 기반 에너지 솔루션 센터, 스토니브룩대학교 공과대학의 자문 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 분야와 관련한 동료평가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학력으로는 미주리대학교 컬럼비아 캠퍼스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클랜드대학교에서 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에슬링겐대학교에서는 전자·메카트로닉스 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퓨어 리튬은 글로스만 박사의 산업 현장 경험과 전기화학 및 배터리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품 개발 및 상용화 전략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밀리 보두앵 퓨어 리튬 설립자 겸 CEO는 글로스만 박사가 상업적 경험과 전기화학 지식, 배터리 시스템 엔지니어링 경험을 함께 갖췄다는 점을 선임 배경으로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와 같은 고난도 응용 분야에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 대한 경험을 강조했다.
글로스만 박사는 첨단 배터리의 과학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왔으며, 리튬 금속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분야의 주요 기술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퓨어 리튬에서 해당 기술의 시장 적용을 추진하게 됐다는 입장도 전했다.
퓨어 리튬은 수직 통합형 차세대 리튬 금속 배터리 기업으로, 자체 특허 기술인 'Brine to Battery'를 기반으로 배터리 소재에서 제품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경제플러스는 이번 인사가 배터리 산업에서 연구개발 기술을 실제 제품과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리튬 금속 배터리는 소재와 전기화학뿐 아니라 열 관리와 안전성, 시스템 설계 등 여러 기술 요소가 함께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축적한 시스템 엔지니어링 경험을 제품 전략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은 산업적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전문 인력 영입 자체가 기술의 상용화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성과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제품 개발 과정에서 기술의 재현성과 제조 가능성, 안전성 검증, 생산 규모 확대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리튬 금속 배터리의 상용화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구 역량과 제품화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가 관련 기업들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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