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만 믿고 떠났다간 후회”… ‘1억명 대이동’ 여름 성수기, 스마트하게 떠나는 법은
||20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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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하계 휴가 주요도시별 고속도로 소요시간 / 국토교통부
올여름, 대한민국이 통째로 움직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총 1억 4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평균 614만명으로, 지난해(605만명)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7말 8초’라 불리는 이 시기, 어디로 얼마나 몰리는지 미리 알아두면 여행이 한결 수월해진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국민 1만 1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휴가 의향자의 86.3%가 국내 여행을 선택했다. 국내 여행지 선호도는 동해안권이 26.4%로 1위를 차지했고, 남해안권(19.1%), 수도권(12.3%), 서해안권(10.3%), 제주권(7.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휴가 피크는 7월 25일~31일(응답자의 16.1%)에 가장 집중되며, 8월 1일~7일(12.9%)이 그 뒤를 잇는다. 특히 7월 31일 하루 고속국도 이용 차량은 약 606만대로, 이 기간 중 최고 혼잡이 예상된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3.8%로 압도적이다.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도 전년보다 0.6% 늘어난 543만대가 예측된다. 정부는 고속도로 59개 구간(371.62km)에서 갓길차로를 탄력 운영하고, 혼잡 예상구간 234개 구간(1,872km)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선택하면 한결 여유 있는 이동이 가능하다. 버스·철도 운행 횟수는 평소보다 11.1%(3만 7,452회) 늘어나며, 철도 좌석도 8.3%(207만 6,000석) 확대 공급된다. 코레일 앱에서는 기차표와 숙박을 동시에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올여름 여행의 최대 변수는 집중호우다. 정부는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45곳을 중점 차단·관제 대상으로 지정하고, 통제 정보를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연동해 안내한다. AI 기반 분석으로 선정된 사고 주의구간 40곳에도 실시간 안전정보가 제공된다.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출발 전 교통혼잡 및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무더위와 피로로 인한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하는 운전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다면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이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늘어났고, 임시주차장 9,116면도 추가로 확보된 점을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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