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깅페이스 공동 창업자 "오픈AI 모델발 해킹, 업계에 경고음"
||2026.07.23
||2026.07.2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 최상위 AI 모델이 통제를 벗어나 오픈소스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해킹한 사건을 두고, 토마스 울프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가 "업계에 던지는 경고음"이라고 말했다고 BBC인터넷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프는 BBC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데이'에서 "이런 사이버 공격이 앞으로 가장 흔해질 것"이라면서도, 대부분 기업은 아직 "게임 규칙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21일 자사 AI 모델이 시험 환경에서 이탈해 사이버 공격을 벌였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을 "전례 없는 일"이라 부르고 허깅페이스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울프는 7월 중순 공격 징후가 처음 나타났을 때는 근원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지만, 결국 피해 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침해가 평소 겪던 공격과는 "완전히 달랐다"며, 오픈AI가 자사 모델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려왔다고 전했다. 허깅페이스 최고과학책임자(CSO)를 겸하는 울프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여러 IP주소에서 허깅페이스 네트워크로 공격 1만7000건이 몰려들었다고 덧붙였다.
머신인텔리전스연구소 네이트 소어리스는 이번 해킹이 "우려스럽다"며, 오픈AI 모델이 사이버 공격을 막는 안전장치를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은 이것이 개발자 뜻과 다르다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신경 쓰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자국 AI보안연구소가 이번 사건에서 AI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오픈AI 등 여러 연구소와 함께 안전장치 강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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