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백업 넘어 ‘데이터·AI 신뢰’ 플랫폼으로 확장
||2026.07.22
||2026.07.2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 백업 기업 빔(Veeam)이 백업·사이버 복원력을 넘어 '데이터·AI 신뢰'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테크진이 아난드 에스와란 빔 CEO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빔은 지난해 말 시큐리티AI(Securiti AI)를 17억2500만달러에 인수했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AI커맨드플랫폼(DataAI Command Platform)'을 내놨다.
에스와란 CEO는 "백업과 사이버 복원력이 여전히 기반 사업이라면서도,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새로운 제품이 필요하다"면서 "백업과 사이버 복원력 시대에는 중심에 항상 사람이 있었지만 새 시대에는 그 행위 주체가 사람이 아니다. 에이전트 시대가 몰고 온 속도와 영향력에는 완전히 다른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스와란 CEO에 따르면 기업들은 직원 1명당 평균 자율 AI 에이전트 82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97%가 사실상 모든 기업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과도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는 코딩 에이전트 '포켓OS(PocketOS)'이 9초 만에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백업을 통째로 삭제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빔은 에이전트를 감시하는 대신, 데이터 자체에 통제권을 두고 데이터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신원 확인이 따라붙는 구조를 택했다. 이같은 방식에 기반한 데이터AI커맨드플랫폼은 데이터·접근권한·신원·AI를 단일 신뢰 계층으로 통합한다.
빔은 최근 연간반복매출(ARR) 21억달러를 기록했다.에스와란 CEO는 새 플랫폼 확산에 힘입어 ARR이 조만간 수십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