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오픈라우터 겨냥 자체 AI 라우터 ‘스위치보드’ 개발
||2026.07.22
||2026.07.2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메타가 내부 AI 제품 및 툴 인큐베이터 조직인 'AAI랩스(AAI Labs)'에서 오픈라우터(OpenRouter) 경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문서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7월 내부 메모에 따르면 AAI랩스는 소비자 제품, 개발자 도구, 내부 인프라를 아우르는 약 200개 프로젝트를 승인받은 상태다.
이 가운데 하나가 AI 모델 라우터 '스위치보드(Switchboard)'다. 스위치보드는 사용자나 AI 에이전트 요청 난이도를 점수로 매겨, 어떤 모델이 처리할지 정한다. 단순한 요청은 더 작고 저렴한 모델로 보내는 방식으로, 오픈라우터 '오토라우터(Auto Router)'와 비슷하다. 스위치보드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 프로젝트라 제품으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메타 팀은 스위치보드를 내부 비용 절감에 쓰거나, AI 코딩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조직에 공개할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문건을 인용해 전했다.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 등에 1450억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모델 라우팅 시장은 오픈AI, 데이터브릭스, 팔란티어도 제품을 내놓으면서 AI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오픈라우터는 지난 4월 기준 기업가치 13억달러로 평가받았고, 최근에는 빅테크 기업에 인수되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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