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 배터리 직접 만든다" 현대차·SK온 조지아 합작공장 양산 시작

글로벌오토뉴스|global_auto_news|2026.07.21

● 현대차그룹-SK온 합작법인 HSBMA,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 공장 상업 가동 돌파

● 총 50억 달러 투입, 지분율 50대 50 구조

● 연간 35GWh 규모 배터리 셀 생산 능력 확보 (전기차 약 30만 대 분량)

● 생산된 셀은 현대모비스 패키징을 거쳐 아이오닉 9 등 현대·기아·제네시스 현지 생산 EV에 공급

● 완성차 공장 인근 배터리 셀 조달로 북미 현지 공급망 안정화 도모

북미 현지 배터리 공급망 완성단계 진입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의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인 현대-SK 배터리 매뉴팩처링 아메리카(HSBMA)가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상업 양산을 본격화했다. 현지 생산 체계 확립을 가속화하며 북미 배터리 공급망을 한층 견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공장은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 셀 생산 능력을 갖췄다. 전기차 약 30만 대에 탑재 가능한 수준으로, 생산된 배터리 셀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한 주요 현지 생산 거점에 공급된다.

아이오닉 9 탑재 시작으로 주요 라인업 확대

양산된 초기 배터리 물량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에 우선 탑재된다. 향후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주요 순수 전기차 모델로 공급 범위를 확충한다.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현대모비스를 거쳐 팩 형태로 조립된 후 완성차 제조 공정으로 투입된다. 차량 조립 공장 인근에 배터리 생산 인프라를 배치함으로써 물류 리스크를 줄이고 수급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

50억 달러 투자 결실… 현지화 전략 가속

HSBMA는 2023년 양사 합작 발표 이후 총 50억 달러(한화 약 7조 원) 규모를 투입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SK온이 절반씩 나눠 보유한다.

상업 가동은 SK온의 북미 내 생산 인프라 확장과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동화 전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현지 생산 능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치열해지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한층 안정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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