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왕실 선물까지 받았다’⋯ 정의선 등 현대차 핵심 경영진 ‘총출동’
||2026.07.20
||2026.07.2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경영진과 함께 서아프리카 요충지인 가나를 찾아 현지 왕실 국왕을 예방했다. 서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현장 점검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현지 왕실 소식을 전하는 더 팰리스 뷰와 만히아궁전 공식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5일 가나 쿠마시의 만히아궁전에서 아산테헤네 오툼푸오 오세이 투투 2세 국왕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자동차 생산 공정을 형상화한 미니어처 모형을 전달했고, 오세이 투투 2세 국왕은 답례로 왕실의 권위와 역사를 상징하는 가나 전통 직물 ‘켄테’ 천을 건넸다.
이번 방문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국제사업 부문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 회장이 수뇌부를 이끌고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가나 내 조립·판매 기반을 점검하고 중장기 사업 영토를 넓히기 위한 결단이란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가나 수도 아크라를 비롯해 주요 거점에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테마 지역에는 차량 조립시설도 갖추고 있다. 현지 판매사는 지난해 9월부터 신형 팰리세이드를 현지 조립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기존 거점 활용도를 높여 인접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가나는 13억명 규모의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국이 위치한 서아프리카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현지 조립시설과 판매망을 갖춘 가나가 현대차의 서아프리카 사업 확장에 유리한 거점으로 꼽힌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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