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프랑스서 우주 5대 강국 비전 공유…유럽과 협력 강화
||2026.07.20
||2026.07.20
오태석 청장, EKC 2026 기조연설
유럽 선진 우주항공 인프라 협력

정부가 글로벌 우주 경제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우주항공 중심지에서 본격적인 정책 외교에 나섰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0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2026년도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6)’에 참가해 국가 우주 정책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유럽 핵심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다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유럽 9개국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함께 마련한 교류의 장이다. 에어버스 본사 등 우주항공 기반 시설이 모인 툴루즈에서 열린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대회 첫날 오후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도출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설명한다. 오 청장은 이 자리에서 2045년까지 세계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유럽 전문가들과 나눌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국내 우주항공 클러스터 혁신 모델을 정립하고 기존 위성 사업 동반자들과 연대를 굳건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방문 첫날 오전에는 우주항공 전문 혁신 클러스터인 에어로스페이스 밸리를 찾아 산학연관 협력 체계와 신생 기업 육성 방안을 살핀다. 이후 세계적인 위성 제작 기업인 에어버스 D&S를 방문해 민간 중심으로 가동되는 위성 대량 생산 체계를 직접 확인한다.
이튿날인 21일 오전에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산하 툴루즈 우주센터에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 관제 시스템을 비롯한 위성 운영 시설을 견학한다. 오후에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AS) 차세대 디지털 탑재체 통합실 등 핵심 시설을 시찰하며 향후 공동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대한민국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경쟁력 있는 우주 경제 시대로 진입하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우주는 어느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개척할 수 없는 만큼, 세계 공동의 번영과 우주 안보를 위해 유럽의 주요 기관들과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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