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재개…생산 차질 확대 우려
||2026.07.19
||2026.07.19
[mdtoday = 김주성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앞선 파업 이후에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파업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리며 사측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최근 '지침 3호'를 통해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안과 교섭 재개 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파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20일 확대간부 본관 결의대회, 21일 조합원 보고대회, 22일 선거구 보고대회를 열어 내부 결속도 다질 계획이다. 다만 회사와 본교섭이 재개될 경우 해당일 파업은 유보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13~15일 실시한 1차 부분파업보다 강도가 높아졌다. 당시 주·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생산라인을 멈춘 데 이어 이번에는 파업 시간이 4시간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생산라인 기준 총 24시간의 추가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 핵심 요구안에 대해 회사가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등을 제시한 상태로 추가 협상을 이어가자는 입장이다.
노사는 여름 휴가 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23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며,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추가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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