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독일, 신임 CFO 선임…황진호 CEO·토마스 주렌 COO와 ‘3인 경영 체제’ 완성
||2026.07.16
||2026.07.16

[더구루=나신혜 기자] 독일 시장에서 전동화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확대에 나선 기아가 현지 법인의 재무 수장을 교체하며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호원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을 높여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려는 인사로 풀이된다.
16일 기아 독일법인에 따르면 이호원 CFO가 지난 10일(현지시간)부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 CFO는 작년 6월 취임한 황진호 독일법인장, 지난 2021년 취임한 토마스 주렌(Thomas Djuren) 최고운영책임자(COO)과 함께 유럽 사업을 이끌어나간다.
이 CFO는 올해 41세로 경제학·응용통계학을 전공했다. 지난 2010년부터 17년간 기아에 몸담고 서울 본사에서 재무 관련 직책을 담당했다. 기아의 글로벌 사업 구조와 본사 재무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재무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CFO는 한국 본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된 전임 이정설 CFO의 뒤를 잇는다. 기아 독일법인은 이번 선임으로 황 CEO가 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주렌 COO가 영업·운영을 책임지는 가운데 이 CFO가 재무와 경영관리를 담당하는 3인 경영 체제를 완성했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독일 시장 내 사업 확대에 맞춰 재무 관리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기아가 독일에서 EV3와 EV4, EV5, EV6, EV9 등 전기차 제품군을 넓히고 전기 PBV PV5를 앞세워 PBV 시장 공략에도 나선 만큼, 신차 출시와 판매망 확장, 마케팅 등에 투입되는 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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