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세단 타요” 34년 만에 결국 단종 된다는 ‘이 차’
||2026.07.15
||2026.07.15
34년 역사 막 내린다
알티마 결국 단종
세단 대신 SUV 집중

닛산이 미국 시장 대표 세단 ‘알티마’를 34년 만에 단종한다.
판매 부진이 장기화된 가운데 세단 라인업을 센트라 중심으로 재편하고,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이다.
34년 베스트셀러…
결국 역사 속으로

닛산 북미법인은 최근 알티마가 조만간 생산을 종료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1992년 처음 등장한 알티마는 오랫동안 미국 중형 세단 시장을 대표했던 모델이다.
2019년까지만 해도 연간 20만 대 이상 판매됐지만 SUV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해 미국 판매량은 9만2,809대까지 줄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만2,288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1.9% 감소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8만5천 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은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사실상 센트라가 세단 수요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트라는 올해 상반기 7만5,549대가 판매되며 알티마를 크게 앞질렀다.
로그 PHEV도 함께 단종
e-POWER로 교체

알티마와 함께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단종된다.
로그 PHEV는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닛산은 하이브리드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투입했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닛산은 앞으로 로그 PHEV 대신 차세대 로그 e-POWER를 투입할 계획이다. e-POWER는 엔진이 발전만 담당하고 전기모터가 차량을 구동하는 닛산의 독자적인 전동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로그 e-POWER가 경쟁력 있는 가격과 높은 연비를 갖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SUV와 하이브리드 중심
체질 개선 계획

닛산은 올해 저수익 모델 11종을 정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투자를 집중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신형 프론티어와 엑스테라를 비롯한 바디 온 프레임 SUV를 준비 중이며, 3열 SUV와 인피니티 신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전기 SUV 아리야의 미국 재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4년 동안 닛산을 대표했던 알티마의 퇴장은 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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