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BMW X5가 이렇게 못생겨진 이유… 따로 있었다
||2026.07.14
||2026.07.14
오프로드보다 온로드
X5는 본질에 집중
험로 SUV는 따로 나온다

이번에 공개된 BMW X5 풀체인지의 디자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신형은 기존 모델 대비 더 승용차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는데, BMW가 이에 대해 직접 답했다.
BMW는 신형 X5를 개발하면서 오프로드 성능 강화보다 온로드 주행 완성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세대에서 제공했던 오프로드 패키지도 대부분의 소비자가 활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X5 본연의 프리미엄 SUV 성격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험로 성능보다
도로 주행에 집중한 신형 X5

BMW는 최근 공개한 신형 X5(G65)를 개발하면
서 오프로드 성능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BMW 럭셔리 클래스 및 알피나, 롤스로이스 부문을 총괄하는 필립 쾬 부사장은
“X5의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개발 우선순위가 아니었다”며
“모든 영역에서 성능을 발전시켰고, 역대 가장 뛰어난 X5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X5 고객은 비포장도로보다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BMW 역시 이러한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 효율성 향상에 개발 역량을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 X5도 생각보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기존 X5가 오프로드 성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이전 세대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디퍼렌셜 잠금장치, 언더보디 보호판, 올터레인 타이어 등을 포함한 오프로드 패키지가 제공됐다.
이를 장착한 모델은 일반 SUV 이상의 험로 주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BMW의 미국 스파르탄버그 퍼포먼스 드라이빙 센터에서도 X5 전용 오프로드 코스를 운영할 정도로 기본 성능은 충분했다.
다만 실제 해당 성능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았던 만큼 신형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상품성을 다듬었다.
정통 오프로더는
별도 모델로 개발

BMW가 X5의 오프로드 성능을 크게 강화하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새로운 정통 오프로더 개발 가능성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BMW는 랜드로버 디펜더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겨냥한 전용 오프로드 SUV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내부 프로젝트명은 G74로 알려졌으며, 생산이 확정될 경우 2028년 공개 후 2029년 출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직 양산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BMW는 X5와 같은 프리미엄 SUV와 별도로 본격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전용 모델을 투입하는 전략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신형 X5가 오프로드 성능을 크게 강조하지 않은 이유는 소비자의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하는 동시에, 향후 정통 오프로더를 별도 모델로 선보이기 위한 브랜드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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