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가 3억?” 포르쉐 911급 가격 공개… 과연 팔릴까
||2026.07.14
||2026.07.14
1604마력 슈퍼카 공개
가격은 최대 3억4900만원
포르쉐 정조준 나섰다

BYD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덴자 Z’의 가격과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최고출력 1,604마력과 최대 1,500kW 초급속 충전 기술을 앞세웠으며, 영국 판매 가격은 최대 3억 원을 넘어 포르쉐 911과 타이칸 등 유럽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3억 원 넘는 가격표
포르쉐와 정면 승부

덴자는 2026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양산형 덴자 Z를 공개하고 영국 판매 가격을 발표했다.
쿠페 모델은 14만2,900파운드(약 2억8,800만 원), 스파이더는 15만9,900파운드(약 3억2,300만 원), 최상위 레이싱 모델은 17만2,900파운드(약 3억4,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BYD가 지금까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것과 달리, 덴자는 프리미엄 고성능 시장을 정조준했다. 경쟁 대상으로는 포르쉐 911과 타이칸,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들이 꼽힌다.
1604마력 성능에
9분 초급속 충전

덴자 Z는 전용 e3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륜 1개와 후륜 2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트라이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1,604마력과 최대토크 1,240Nm를 발휘한다.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25초, 레이싱 모델은 세미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1.96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레이싱 모델 기준 시속 350km다.
76kWh LFP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BYD의 1,500kW 플래시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97%까지 약 9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성능은 BYD 전용 초고출력 충전 인프라에서만 구현된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쿠페 409km, 스파이더 399km, 레이싱 모델은 380km다.
중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시장 도전

덴자 Z에는 자기유변식 댐퍼를 적용한 DiSus-M 서스펜션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컴퍼스 턴 기능 등 고성능 주행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실내 역시 마사지 시트와 12.8인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디지털 룸미러, 드비알레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등 고급 사양을 갖춰 일상 활용성까지 고려했다.
덴자는 쿠페와 스파이더, 레이싱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 계약은 올여름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연말 이전으로 예정됐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덴자 Z가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를 넘어 성능과 기술력, 브랜드 가치까지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스포츠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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