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애플의 오픈AI 소송 편들며 샘 알트먼 맹공
||2026.07.12
||2026.07.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애플의 오픈AI 소송을 공개 지지하며 X에서 샘 알트먼과 다시 설전을 벌였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번 공방은 애플이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하드웨어 기술 유출 의혹을 계기로 격화했다.
애플은 자사 전 직원 400명 이상이 이후 오픈AI로 이직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애플이 오픈AI와 오픈AI 하드웨어 최고책임자 탕 탄, 직원 창 류를 기업비밀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가 독자 단말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사 인력을 빼가고, 향후 제품 정보와 부품, 도면 등 내부 자료 공유를 유도했다는 것이 애플 측 주장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 의혹을 두고 샘 알트먼이 사기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비난했다. 이후 샘 알트먼을 스캠 알트먼이라고 부르며 공세를 이어갔다. 또 샘 알트먼이 2023년 5월 미 상원 청문회에서 나는 이 일을 사랑해서 한다고 말한 장면을 다시 꺼내, 여기서 말한 이 일이 사기라는 식으로 비꼬았다.
샘 알트먼도 곧바로 맞받았다. 그는 일론 머스크를 홈보이라고 부르며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을 겨냥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가 상장사 투자자들에게 우주 데이터센터 같은 팝업 상점을 팔고 있다고 썼다.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내년부터 그것들을 띄우기 시작한다며 가석방 담당관이 허락하면 와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오픈소스 AI 자선단체를 훔친 데 이어 애플의 휴대폰 기술까지 훔쳤다고 샘 알트먼을 다시 공격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오픈AI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론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조직이던 시절 주요 자금 지원자였다. 그러나 2018년 개발 속도에 불만을 품고 통제권 확보를 시도했고, 샘 알트먼과 이사회가 이를 거부하면서 오픈AI를 떠났다.
이번 충돌은 양측의 새 모델 경쟁과도 맞물렸다. 오픈AI는 비슷한 시기에 챗GPT용 GPT-5.6을 내놨고, xAI는 그록 4.5를 공개했다. 샘 알트먼은 새 모델을 홍보하며 가장 분명한 신호는 일론 머스크가 다시 나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적었다. 이후 한 X 이용자가 샘 알트먼은 애플이 두려운 것 같다고 쓰자, 샘 알트먼은 애플이 두렵지는 않지만 큰 존중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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