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반도체 R&D 한자리에...과기정통부, 성과교류회 개최
||2026.07.12
||2026.07.12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산에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6년도 반도체 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3번째를 맞은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125개 과제 연구책임자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기관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다.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고성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뒷받침할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가 국가전략기술로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와 안정적 공급 역량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지원 반도체 연구 성과가 과제 간 협력과 산업 현장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교류회를 반도체 R&D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행사 첫날에는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가 'Next Wave of New Industrial Revolution by AI Facto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정 대표는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로 꼽히는 AI 팩토리가 산업 생태계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반도체 핵심기술 확보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전문분과 세션에서는 연구책임자들이 반도체 설계·인프라, 첨단 패키징, 나노소재, 화합물반도체 등 분야별 연구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확산으로 첨단 패키징 수요가 늘고 반도체 초미세 공정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흐름에 맞춰 신소자와 첨단 패키징 분야는 전문가 초빙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반도체 성과 전시회'에서는 주요 연구 성과 13개가 소개된다. 반도체 기술개발 현장에서 R&D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관을 대상으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이강우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장은 "세계적으로 반도체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연구과제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미래를 좌우할 핵심 자산"이라며 "연구 성과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자와 산업계가 함께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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