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도 긴장한다”… 제로백 1.7초·2,000마력 예고한 역대급 슈퍼카의 정체

테크프레스|이사라 기자|2026.07.11

포르쉐를 정조준한 중국 슈퍼카가 나타났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덴자 Z’​를 공개하며 유럽 슈퍼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차는 단순한 전기 스포츠카가 아니다.

최고출력 1,604마력의 트라이 모터 시스템과 초급속 충전 기술을 앞세워 포르쉐와 메르세데스-AMG가 주도하는 시장에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여기에 향후 2,000마력급 모델까지 예고하면서 전기 슈퍼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04마력으로 포르쉐를 겨냥했다

덴자 Z는 BYD의 고성능 전기차 전용 e3 스포츠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륜 1개, 후륜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트라이 모터 시스템은 최고출력 1,180kW(1,604마력), 최대토크 1,240Nm​를 발휘한다.

쿠페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2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0km/h다.

레이싱 모델은 세미 슬릭 타이어를 적용해 제로백을 1.96초까지 단축했고 최고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오픈톱 모델인 스파이더 역시 2.3초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며 슈퍼카 수준의 퍼포먼스를 갖췄다.

9분 충전으로 다시 달린다

배터리 기술 역시 주목할 만하다.

76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차체와 일체화한 셀투바디(Cell-to-Body) 구조를 적용해 강성과 효율을 높였다.

최대 1,5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97%까지 약 9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고 BYD는 설명했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쿠페 409km, 스파이더 399km, 레이싱 모델 380km​다.

고성능과 충전 속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슈퍼카 감성을 완성한 실내

실내 역시 플래그십 스포츠카에 걸맞은 구성을 갖췄다.

8.8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구글 기반 서비스를 기본 지원한다.

데비알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다양한 주행 모드를 탑재해 일상 주행과 서킷 주행을 모두 고려했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 구성은 고성능 GT 모델다운 완성도를 보여준다.

다음 목표는 2,000마력과 제로백 1.7초

BYD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향후 최고출력 2,000마력 이상​의 고성능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목표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7초 미만이다.

공기역학 성능도 더욱 강화해 시속 300km에서 최대 2,000kg의 다운포스​를 확보하고, 양산형 전기차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에도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기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3억 원대 가격으로 유럽 시장 정면 승부

덴자 Z는 올여름부터 유럽 BYD 전시장을 통해 주문을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판매 가격은 쿠페가 14만2,900파운드(약 2억9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스파이더는 15만9,900파운드, 레이싱 모델은 17만2,900파운드(약 3억5천만 원)​로 책정됐다.

덴자는 이번 모델을 통해 포르쉐, 메르세데스-AMG 등 전통적인 유럽 슈퍼카 브랜드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브랜드가 이제는 가격 경쟁력을 넘어 성능과 기술력으로 슈퍼카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대별 인기 장기 렌트카

  • 20만원대
  • 30만원대
  • 40만원대
  • 50만원대
  • 60만원대

장기렌트 인기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