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4km/L에 360마력” 제네시스 GV70 하이브리드 스펙 유출!

닷키프레스|정한길 기자|2026.07.09

GV70 첫 하이브리드 유력

EREV도 북미 출시 준비

전동화 전략 전면 수정

제네시스가 순수 전기차 중심이었던 전동화 전략에 변화를 준다.

전기차와 수소차만 출시하겠다는 기존 계획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첫 번째 주자는 중형 SUV GV70이 될 전망이며, 북미 시장을 겨냥한 EREV 모델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전략 바꾼 이유는

제네시스는 그동안 전기차 중심 브랜드 전환을 추진해 왔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한 반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판매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 브랜드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으로 높은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 전동화 속도를 조절하면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제네시스 역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함께 운영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첫 주자는 GV70

360마력 하이브리드 개발

업계에서는 제네시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GV70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시험 차량이 포착되면서 개발이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GV70 하이브리드는 기존 1.6L 하이브리드가 아닌 차세대 2.5L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전기모터와 전자식 사륜구동(e-AWD)을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360마력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약 30% 높은 연료 효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은 최근 부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27인치 통합 OLED 디스플레이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최신 편의사양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 충전에 1000km?

EREV도 함께 준비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와 함께 GV70 EREV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REV는 엔진이 바퀴를 직접 구동하지 않고 발전기로만 작동하는 방식으로, 차량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한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GV70 EREV가 완전 충전과 주유를 함께 활용할 경우 최대 900~1000km 안팎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가속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충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와 EREV를 동시에 확대할 경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전동화 라인업을 보완하는 동시에 렉서스를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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