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전동차에 미래 기술 탑재…융기원, 고교생이 만든 자율주행 실험
||2026.07.08
||2026.07.08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특성화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계 자율주행 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열린 캠프는 '경기 미래산업 하이테크 특성화고 자율주행 분야 운영사업'의 하나로, 동일공업고와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들이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지난해 도교육청 특성화고 계약학과 자율주행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다.
교육은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와 연계해 이론과 차량 제작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유아용 전동차에 카메라와 라이다, 초음파 센서를 장착하고 차량 하드웨어 개조와 자율주행 알고리즘 설계를 수행한다. 이후 경로 추종과 차선 유지 기능을 구현한 차량을 트랙에서 주행하며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익힌다.
'2026 경기도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수상자들도 팀별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들은 차량 제작과 알고리즘 구현을 지원하고, 실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는다.
융기원은 캠프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모델링과 3D 프린팅, 자율주행 로봇 설계·코딩 교육을 단계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로봇 제작과 알고리즘 구현 등 후속 실습을 수행한다.
김연상 원장은 “학생들이 차량 제작과 자율주행 시스템 구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교육기관과 산업계, 연구기관이 연계한 현장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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