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메모리 대란…PS6도 가격 인상, 155만원 시대 오나
||2026.07.02
||2026.07.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6(PS6) 가격이 1000달러(약 155만원)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램(RAM) 부족으로 제조원가가 급등한 영향이라고 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정보유출자 키플러L2는 PS6의 제조원가가 최근 크게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메모리 부족으로 판매 가격이 1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키플러L2는 2026년 3월 PS6의 부품원가(BOM)를 약 760달러(약 118만원)로 추정했다. 당시에는 본체를 699달러(약 108만원)에 출시하더라도 사용자 1인당 게임 2~3개를 판매하면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6월 들어 자재명세서(BOM)가 약 200달러(약 31만원) 상승하면서 판매 가격도 1000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PS5 가격도 이미 크게 오른 상태다. 현재 PS5 디지털 에디션은 85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램 부족은 게임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PC와 스마트폰 제조원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제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니 경영진의 발언도 가격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니시노 히데아키(Nishino Hideaki) 대표집행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질의응답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사업의 사용자 기반 확대보다 수익성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구독 서비스와 DLC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니시노 히데아키는 플레이스테이션이 거실을 넘어 확장되는 심리스한 경험을 지향한다고도 밝혔다. 이 발언 이후 휴대형 게임기와 관련한 관측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정보유출자가 언급한 코드명 '카니스'(Canis) SoC는 PS6용 프로세서의 축소판이자 휴대형 게임기용 칩으로 거론된다. 이 칩은 2.2GHz로 작동하는 Zen 6C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4개, RDNA 5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트 유닛 12~20개, 128비트 버스의 LPDDR5X-7500 메모리, 15W TDP를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형 기기이면서도 엑스박스 시리즈 S를 웃도는 성능을 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양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카니스 기반 기기가 PS4 타이틀을 그대로 구동하고, 개발사가 패치를 제공하면 PS5와 PS6 타이틀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가 이런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에서 PC로 이동한 사용자를 다시 끌어들이려 한다는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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