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720억 회사” 창립자 도티가 구매한 차는?

테크프레스|오민준 기자|2026.07.02

초등학생들의 ‘유튜브 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2010년대 초반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크리에이터 도티가 최근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풀옵션 차량을 공개했다.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세대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은 그는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 활동을 이어오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는 자동차 전문 리뷰어가 아닌 평범한 차주의 시선에서 신차를 소개해 더욱 현실적인 후기를 전했다.

모델3에서 모델Y로 갈아탄 이유

도티가 선택한 차량은 글래시어 블루 색상의 모델 Y 주니퍼다. 기존에 약 3년 넘게 모델3를 운행했던 만큼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색상을 선택했고, 기본 19인치 대신 20인치 휠까지 추가해 풀옵션에 가까운 구성을 완성했다. 외관은 물론 SUV다운 존재감도 한층 살아났다는 평가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는 넓어진 공간을 꼽았다. 모델3와 비교하면 트렁크 크기부터 차이가 확연하다. 기본 적재공간뿐 아니라 하부 수납공간도 상당히 깊어 여행용 캐리어나 캠핑 장비를 싣기에 충분하다. 버튼 하나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운전자들에게도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밝고 개방감 있는 분위기가 특징이며, 관리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최근 소재 특성상 오염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대형 파노라마 글래스를 통해 실내가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도 인상적이다.

2열 변화도 눈에 띈다. 새롭게 추가된 뒷좌석 디스플레이에서는 공조장치 조절은 물론 영상과 게임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시 가족이나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레그룸 역시 모델3보다 넉넉해 패밀리 SUV의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모델3 오너들이 가장 반긴 변화는 통풍시트다. 여름철 등과 허리의 열감을 크게 줄여 장시간 운전 시 쾌적함이 확실히 향상됐다. 눈에 띄는 옵션은 아니지만 실제 만족도는 가장 높은 변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테슬라 특유의 간결한 실내 구성도 그대로 유지됐다. 대부분의 기능은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조작하며, 스마트폰을 차량 키로 사용하는 방식 역시 동일하다.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편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테슬라만의 재미, “직접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프렁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다. 장을 본 뒤 후면 트렁크까지 가지 않아도 간단한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서드파티 액세서리를 활용해 수납공간을 추가하거나 실내를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점 역시 테슬라만의 재미다.

도티 역시 디스플레이 뒤 자석식 수납함과 컵홀더 커버 등 여러 액세서리를 직접 장착하며 차량을 꾸몄다. 별도의 공구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종합하면 모델 Y 주니퍼는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편의사양, 통풍시트, 개선된 실내 구성까지 기존 모델3의 아쉬움을 상당 부분 보완한 모델이다. 화려한 성능보다 실제 운전자가 매일 체감하는 변화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상품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전기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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