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자 기술 한자리에...‘퀀텀 코리아 2026’ 개최
||2026.07.01
||2026.07.01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연구와 산업, 정책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박람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퀀텀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는 국내외 정부와 연구자, 양자 기업이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양자가 현실이 되다, 혁신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양자기술이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는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행사에는 IBM과 아이온큐, 콴델라, 파스칼을 비롯해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등 세계 12개국 5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유럽연합(EU)과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등 각국 대표단과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전시장에서는 광자와 중성원자, 이온트랩, 초전도 등 다양한 방식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소개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연구진의 원천기술과 연구 성과도 공개한다.
양자통신과 센싱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과 양자인터넷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원자시계와 국방과학연구소의 국방 양자센싱 기술도 전시된다.
기조강연에는 아이작 추앙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와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석좌교수가 나선다. 추앙 교수는 '양자 공학: 시스템의 도전', 김 교수는 '양자기술, 지금까지의 여정'을 주제로 발표한다.
'퀀텀 프론티어 포럼'에서는 주요국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가 국가별 양자 전략과 산업 활용 사례, 국제표준화 방안을 논의한다. 엔비디아와 아이온큐, 퀀티넘, IDQ코리아 등도 양자컴퓨팅과 통신 분야의 기술 성과를 소개한다.
행사 기간 국제 학술대회 'CQI 2026'도 열린다. 양자컴퓨팅과 통신, 센싱, 융합기술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 28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강연과 과학 크리에이터 과학쿠키·방송인 허성범의 토크콘서트, 양자 전문가 강연 등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자 미술전과 연극 '양자전쟁', 물리 마술쇼 등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 혁신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며 "정부는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양자기술과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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