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 아니라고?” 레고로 만든 슈퍼카, 시속 111km 찍고 세계 신기록 달성했다
||2026.06.30
||2026.06.30
33만 개 브릭으로 만든 실물 자동차가 달렸다
레고가 또 한 번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을 놀라게 했다.
레고그룹은 스웨덴 하이퍼카 브랜드 코닉세그와 협업해 실제 크기의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를 공개했다.
단순한 전시용 작품이 아니다.
실제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며 최고 시속 111km까지 달리는 데 성공했다.
기존 레고 자동차 최고 기록이었던 시속 50km를 두 배 이상 뛰어넘으면서 새로운 세계 기록까지 세웠다.
레고로 만든 자동차가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3만 개 브릭… 제작만 9,400시간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실물 크기 차량 제작에는 약 33만 개의 레고 테크닉 브릭이 사용됐다.
개발과 설계, 조립까지 투입된 시간은 무려 9,400시간이 넘는다.
차체뿐 아니라 코닉세그 특유의 스마트 키 디자인까지 실제 차량과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했다.
외형만 흉내 낸 수준이 아니라 실제 하이퍼카의 디테일까지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모델은 코닉세그가 2025년 공개한 초고성능 하이퍼카 ‘사데어스 스피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레고와 자동차 제조사가 협업한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속 111km… 레고 자동차 역사 새로 썼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주행 성능이다.
실물 크기의 레고 차량은 영국 굿우드 힐에서 실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운전은 코닉세그 전속 테스트 드라이버 마르쿠스 룬드가 맡았다.
테스트 결과 최고 시속 111km를 기록하며 주행 가능한 레고 자동차 최고 속도를 새롭게 경신했다.
이전 기록인 시속 50km를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치다.
단순히 움직이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자동차 수준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레고의 기술력과 코닉세그의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결합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1대 8 스케일 제품도 함께 출시
실물 차량 공개와 함께 일반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도 출시된다.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메가카’는 1대 8 비율로 제작된 프리미엄 모델이다.
총 4,104개의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레고 테크닉 얼티밋 카 콘셉트 시리즈의 여섯 번째 제품이다.
실제 차량의 다양한 기술도 그대로 재현했다.
코닉세그의 ‘고스트 모드’에서 영감을 받은 자동 개폐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후면 덮개를 열면 차량의 도어와 앞쪽 보닛이 자동으로 함께 열리는 구조다.
이 밖에도 작동 가능한 9단 변속기와 코닉세그의 대표 기술인 트리플렉스 서스펜션 시스템까지 구현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레고와 코닉세그가 만든 특별한 협업
코닉세그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크리스티안 폰 코닉세그 CEO는 “엔지니어링과 창의성이라는 두 브랜드의 철학이 만나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레고 측도 이번 제품이 지금까지 출시된 레고 테크닉 모델 가운데 실제 차량 메커니즘을 가장 정교하게 구현한 작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자동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모델이라는 의미다.
자동차 팬들의 새로운 수집 대상
신제품은 오는 7월 4일부터 전 세계 공식 레고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실물 크기 레고 차량은 전시용 프로젝트지만, 1대 8 스케일 제품은 일반 소비자도 직접 조립할 수 있다.
코닉세그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기계 구조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자동차 마니아와 레고 팬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고가 만든 자동차가 실제로 시속 111km를 달리며 세계 기록까지 세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엔지니어링과 창의성이 만나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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