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랑 현대차 둘 중 뭐 탈래?” 3,750만원에 맞붙은 투싼 VS 씨라이언 6!

닷키프레스|정한길 기자|2026.06.30

3,750만원 맞대결

투싼 VS 씨라이언6 비교

국산 강자에 도전장 던졌다

최근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BYD가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씨라이언 6 DM-i를 3,750만 원이라는 공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면서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러 투싼 하이브리드와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가격은 비슷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BYD코리아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씨라이언 6 DM-i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단일 트림 기준 3,750만 원이다. 이는 현대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 프리미엄과 인스퍼레이션 트림 사이에 위치하는 가격대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모던 약 3,2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인스퍼레이션은 3,900만 원 안팎이다. 여기에 친환경차 세제 혜택까지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가격만 놓고 보면 두 모델은 비슷하지만, 핵심 차이는 구동 방식에 있다. 투싼은 일반 하이브리드(HEV)이며, 씨라이언 6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전기로 70km

출퇴근은 사실상 전기차

씨라이언 6 DM-i는 전기모터가 주행을 담당하고 엔진은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전기차 중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18.3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70km를 달릴 수 있다. 출퇴근 거리가 짧은 운전자라면 대부분의 일상 주행을 기름 없이 해결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204마력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또한 18kW DC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V2L 기능까지 제공해 캠핑이나 야외활동 활용성도 높였다.

반면 투싼 하이브리드는 충전이 필요 없는 일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장거리 운행이 많거나 충전 환경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상품성은 BYD

브랜드 신뢰도는 현대차

씨라이언 6에는 15.6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OTA 업데이트,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360도 서라운드 뷰, 다양한 ADAS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BYD는 2008년 세계 최초 양산형 PHEV를 출시한 이후 800만 대 이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씨라이언 6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110만 대 이상 판매된 대표 SUV다.

반면 현대차는 국내 서비스망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 검증된 품질 경쟁력이 강점이다.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정비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선택하는 이유다.

누가 더 유리할까

충전이 가능한 환경에서 전기차처럼 운행하고 싶다면 씨라이언 6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별도의 충전 없이 편리하게 운행하고, 검증된 품질과 서비스까지 고려한다면 투싼 하이브리드가 여전히 강력한 선택이다.

결국 두 모델의 승부는 가격이 아니라 소비자의 운행 패턴과 성향이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씨라이언 7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BYD인 만큼, 씨라이언 6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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