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캘리포니아와 대형 계약 체결…클로드 주·지방정부에 ‘반값 공급’
||2026.06.30
||2026.06.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를 할인된 가격에 도입한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앤트로픽은 주정부 기관과 지방정부가 클로드를 더 낮은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모든 주정부 기관과 지방정부는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와 카운티도 기존보다 50% 낮은 가격에 클로드를 도입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무료 인력 교육과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실은 클로드가 공무원의 문서 작성과 정보 분석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기븐(Chris Given) 캘리포니아 최고정보책임자(CIO)이자 주 기술부 국장은 많은 부처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클로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용이 확대될수록 주정부가 더욱 유리한 가격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AI가 공무원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속도를 높이고 문제 해결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난 3월 내린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당시 그는 정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활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 기준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앤트로픽은 앞서 미국 국방부와 클로드 사용 조건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다. 앤트로픽은 미국인 감시나 인간의 감독 없이 작동하는 자율무기에 자사 기술이 사용되지 않도록 보호 조항을 계약에 포함하려 했지만,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미국 국방부는 오픈AI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정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업체로 지정해 다른 국방부 계약업체와의 협력도 제한했다. 다만 크리스 기븐은 이번 계약 협상 과정에서는 해당 지정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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