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 빈자리 결국 채워지나" 1200만원대 4륜 밴, 자영업자들 반응 폭발

카픽트리|카픽트리|2026.06.28

과거 국내 도로 위를 부지런히 누비며 소상공인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었던 GM대우 다마스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작고 좁은 골목길도 거침없이 누비던 소형 상용차가 단종된 이후, 국내 시장에서는 그 빈자리를 온전히 대체할 모델을 찾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마스의 원조 격이자 뿌리가 같은 모델이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돼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스즈키가 선보인 경상용 밴 에브리의 부분변경 모델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신형 에브리는 요즘 신차에서 보기 힘든 수동변속기와 파트타임 4륜구동 시스템을 고수하면서도, 현지 시작 가격을 1천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즈키 에브리는 일본 경차 규격을 철저히 맞추면서도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된 상용 밴입니다.

차량의 전체 길이는 3,395mm에 불과해 복잡한 도심이나 좁은 이면도로를 주행하기에 최적화된 크기를 갖췄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위로 높게 뻗은 박스형 차체 덕분에 실내 적재 공간은 겉보기보다 훨씬 여유롭습니다.

높은 전고는 작업자가 짐을 싣고 내릴 때 허리 부담을 줄여주며, 탑승자에게도 쾌적한 개방감을 제공합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상용차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면부 범퍼와 그릴 디자인을 정돈해 한층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내구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변화가 특징입니다.

도심형 승용 감성을 더한 상위 트림 에브리 왜건의 경우 SUV 스타일의 범퍼와 루프 스포일러가 함께 적용됩니다.

기존의 투박한 트럭이나 밴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련된 미니밴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파워트레인은 660cc 3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소비자의 주행 환경에 따라 자연흡기와 터보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형인 자연흡기 사양은 최고출력 48마력을 발휘하며, 강력한 달리기 성능보다는 도심 내 배송과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되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5단 수동변속기 사양을 여전히 운영한다는 점과 후륜구동 기반에 파트타임 4륜구동(4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험로나 눈길, 산간 지역 주행이 잦은 운전자들에게 큰 이점이 됩니다.

에브리의 실내 구성은 극과 극을 달립니다.

가격을 낮추고 고장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 트림에는 손으로 손잡이를 돌려 창문을 여닫는 옛날 방식의 크랭크식 창문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반면 소비자 선택에 따라 디지털 계기판, 9인치 디스플레이, 360도 어라운드 뷰 카메라,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최신 편의 사양도 풍부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습니다.

기본형은 단순하게, 상위형은 편리하게 탈 수 있는 이원화 전략입니다.

이러한 특유의 담백한 구성 덕분에 온라인에서는 생계형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려는 레저족들 사이에서도 커스터마이징하기 좋은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에브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가격으로, 일본 현지 기준 기본형 수동 모델이 약 1,200만 원 수준부터 시작합니다.

최근 국산 경차 풀옵션 가격이 2천만 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진입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만약 국내에 병행수입 등의 형태로 들어오더라도 인증 절차와 물류비, 세금 등이 더해지면 현지 가격보다는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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