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욕하더니 잘 팔리네…” 88대 완판된 ‘페라리 루체’ 근황
||2026.06.28
||2026.06.28
페라리 전기차 완판
중국 88대 모두 판매
초고가 시장 저력 입증

페라리가 첫 전기 세단 ‘루체(Luce)’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자 배정 물량 88대가 모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 속에서도 초고가 럭셔리 시장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출시와 동시에 88대 완판

페라리는 루체를 중국에서 398만8,000위안(약 58만6,600달러)에 출시했다.
이는 유럽 판매 가격보다 약 7%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배정된 초도 물량 88대는 모두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구매해야 한정판 모델을 살 수 있다’는 이른바 충성도 테스트 논란에 대해서는 페라리가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성능보다 브랜드 가치 선택

루체는 최고출력 1,036마력과 122kWh 배터리,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는 BYD 양왕 U9, GAC 하이프텍 SSR 등 더 높은 출력과 빠른 가속 성능을 갖춘 전기차가 절반 이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루체는 5인승 럭셔리 GT를 지향하는 모델인 만큼 순수 성능보다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중국 초고가 시장은 여전히 견고

현지에서는 루체를 ‘4백만 위안을 달리는 자동차’로 표현할 만큼 부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기술력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지만,
초고가 럭셔리 시장에서는 여전히 페라리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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