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AI 클라우드 GPU 예약 서비스 가격 20% 인상
||2026.06.27
||2026.06.2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클라우드 서비스 핵심 상품인 EC2 캐퍼시티 블록 포 ML 가격을 7월부터 약 20% 올린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WS는 올해 1월에도 해당 상품 가격을 15% 가량 인상한 바 있다.
EC2 캐퍼시티 블록은 기업들이 GPU를 미리 예약해 워크로드가 중단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다. 대규모 모델 훈련이나 파운데이션 모델 미세조정 같은 대형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발자들이 주로 활용한다. AWS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면서 " 다른 옵션들은 고정 가격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AI 클라우드 가격 인상은 빅테크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부족이 근본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고대역폭 메모리는 고급 AI 칩에 함께 패키징되는 핵심 부품으로, 생산량에 한계가 있어 GPU 생산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BCA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터 베레진은 "메모리 공급에 한계가 있으니 GPU 생산량에도 한계가 생기고, 결국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수도 제한된다"고 말했다. 그는 GPU 용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대안이 없어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보다 큰 가격 결정력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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