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할 돈이 없어요” 결국 포기…닛산, 전기차 프로젝트 중단
||2026.06.24
||2026.06.24
유럽 판매 1위 SUV 개발 중단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커져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 본격화

닛산이 유럽 시장의 핵심 모델인 캐시카이(Qashqai) 전기차 개발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카이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닛산 차량이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와 대규모 구조조정이 겹치면서 프로젝트가 보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대표 SUV
전기차 계획 멈췄다

해외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캐시카이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올해 초 중단했다. 당초 닛산은 2023년 전기 캐시카이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유럽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최근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 재편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현재 글로벌 라인업을 단순화하고 수익성이 낮은 차종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향후 11개 모델을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결정적 변수

업계에서는 단순한 비용 문제보다 전기차 시장 변화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유럽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주요 브랜드들도 전동화 전략 수정에 나서는 분위기다.
닛산 역시 전기차만 고집하기보다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을 병행하는 균형 전략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
실제로 닛산은 최근 유럽 전기차 수요가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캐시카이 EV는 수요 불확실성 속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셈이다.
그래도 신차 계획은 계속된다

캐시카이 전기차가 중단됐지만 닛산의 전동화 전략 자체가 멈춘 것은 아니다.
회사는 차세대 주크 EV를 비롯해 새로운 스카이라인, 엑스테라 등 다양한 신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주크 EV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핵심 전기차로 개발되고 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앞세울 예정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캐시카이 EV 프로젝트가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다만 개발이 재개되더라도 실제 출시 시점은 2030년대 초반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유럽 전기 SUV 시장 공략의 선봉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캐시카이 EV가 결국 멈춰 서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략 수정 움직임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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