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KAI, 10월 JV 설립 전망…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 공략
||2026.06.24
||2026.06.24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합작법인(JV)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체결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 협력(MOU)’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기술 공유를 넘어 공급망 구축과 대량생산 체계 마련 등 협력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기체는 5인승 에어택시 형태다. 현대차그룹은 파워트레인 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하고, KAI는 항공기 기체 개발을 맡는다.
양사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한 뒤 미국 시장에 우선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JV 출범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협력 단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인재 확보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직이착륙 항공역학 분야의 권위자인 파르한 간디를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수직이착륙기 모터, 구동 제어 소프트웨어, 배터리 충전 시스템 등 5개 분야에서 석·박사급 경력직을 대거 채용하며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이어 2030년을 전후해 본격적인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JV 등 공동개발에 대해 논의 중이며, 10월 중 방향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공동개발 MOU 이후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논의 중인 상황으로 구체화된 것 없다”고 설명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