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데이터센터 열·소음 골칫거리… 고토구 첫 대책 요구
||2026.06.24
||2026.06.24
인공지능(AI) 확대로 데이터센터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데이터센터의 소음과 열 배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오쿠보 도모카 고토 구청장이 업계 단체인 일본데이터센터협회를 방문에 지역 주민의 불안 해소 대책을 촉구하는 요구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 주민 민원과 반대 운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나서 단체에 공식 대응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전달된 요구서에는 데이터센터 부지 검토 단계에서부터 인근 주민에게 이를 알리고 주민과 지속적인 대화는 물론 민원 창구를 운영하는 등 6개의 항목이 담겼다.
현재 일본 내에서 데이터센터 구축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고토구 등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데이터센터 대부분은 대부분이 건물 용도 등록 시 ‘사무소’나 ‘창고’ 등으로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이터센터 서버의 열을 식히기 위해 설치된 대형 실외기로 인해 주변 주민들은 소음과 열 배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실제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도쿄도 아키시마시와 고다이라시 등에서는 주민 반대 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현재 지바현 인자이시와 시로이시에서는 주민들이 지자체 등을 상대로 데이터센터 개발 허가 및 건축 확인 취소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고토구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지역 사회와 공생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측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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