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라이즈 2026 전시 부스. 르노코리아 제공넥스트라이즈 2026 전시 부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가 18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 넥스트라이즈에서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협업 생태계를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처음 선보였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운전자 시트 위치, 공조 설정, 주행 모드 등 개인별 선호 정보를 학습하고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 일정에 맞춘 목적지 추천은 물론 트렁크 개폐, 시트 조정 등 복합적인 기능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발레오, 스매시랩스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랑 콜레오스 차량 내 스크린을 통해 택시 기사 앱을 직접 구동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를 공개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실제 주행 환경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차세대 3D 내비게이션을 처음 시연했, 르노코리아와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르노그룹과 르노코리아는 행사 기간 진행된 컨퍼런스 세션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소개했다. 니콜라 샹프티에 르노그룹 혁신담당 부사장은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 주기를 2년 이내로 단축하고 고객들에게 첨단 기술을 더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지스 브리뇽 르노코리아 소프트웨어·시스템 담당 디렉터는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해왔다”며 “수평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 경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