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절대 포기 못해!” SUV 전성시대에도 소신 지키는 ‘이 회사’
||2026.06.22
||2026.06.22
마세라티 차세대 럭셔리 세단 개발
기블리·콰트로포르테 후속 예고
SUV 열풍 속에서도 세단 수요 여전

SUV 전성시대에도 마세라티는 세단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세라티는 최근 2027년형 모델 라인업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개발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사실상 단종된 기블리(Ghibli)와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의 후속 모델 출시를 예고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SUV 중심으로 재편된 프리미엄 시장에서 마세라티가 다시 한번 전통적인 스포츠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고 있다.
“세단은 마세라티의 역사”

마세라티 관계자는 향후 세단 출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답은 절대적으로 YES”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마세라티는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가 속했던 E세그먼트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 시장은 마세라티의 역사이자 정체성이 담긴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들로부터 새로운 세단을 원하는 요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블리는 2023년 3세대 모델(M157)을 끝으로 생산이 종료됐으며, 콰트로포르테 역시 약 10년간 판매를 이어온 뒤 단종됐다.
그동안 마세라티는 SUV 그레칼레와 르반떼, 슈퍼카 MC20 등에 집중해왔지만 세단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의 귀환?

현재 마세라티는 후속 모델의 구체적인 차명이나 플랫폼,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을 활용한 고성능 럭셔리 세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특히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함께 고성능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이 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기블리는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경쟁하던 스포츠 세단이었고, 콰트로포르테는 S클래스와 7시리즈를 겨냥한 플래그십 세단이었다.
두 모델 모두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적인 디자인과 배기음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했던 차량이다.
SUV 천하에도 세단은 살아남는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SUV와 크로스오버가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마세라티 역시 현재 판매의 상당 부분을 SUV 모델이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여전히 세단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마세라티 역시 이런 흐름 속에서 브랜드의 상징성과 전통을 되살릴 카드로 세단 부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3년 기블리 단종 이후 3년 가까이 비어 있던 마세라티 세단 라인업이 머지않아 다시 채워질 전망이다.
팬들 입장에서는 오랜 기다림 끝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