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화학, 평택 포승에 1300억원 반도체 현상액 생산공장 첫 삽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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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투자 유치로 국내 유일 반도체용 현상액 제조기업인 한덕화학이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에 1300억원 규모 생산시설을 짓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창장 김능식)은 지난 19일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에서 한덕화학 평택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평택공장은 부지면적 3만2216㎡(9746평), 총투자액 13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착공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024년 12월 한덕화학과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른 것이다.
한덕화학은 평택공장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현상액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를 생산한다. TMAH는 웨이퍼와 디스플레이 기판에 미세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현상 공정용 소재다.
한덕화학은 국내에서 반도체용 현상액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공장이 조성되면 수도권 주요 고객사와 가까운 생산거점이 확보돼 반도체 공정소재 공급망이 보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요코타 히로시 도쿠야마 회장,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 안효택 한덕화학 대표 등 기업·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평택 포승·현덕지구를 비롯해 용인, 이천, 화성, 안성 등 도내 반도체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K-반도체 벨트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능식 청장은 “한덕화학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평택 포승지구를 K-반도체 벨트의 서해안 관문이자 첨단소재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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