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전자문서 업계 최초 완성형 AI에이전트 플랫폼 공개
||2026.06.20
||2026.06.20

국내 페이퍼리스 시장 선도 전자문서 전문기업 포시에스(대표 박미경)는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콘퍼런스(EBSC) 2026'에 키노트와 트랙 세션에 동시 참가해 국내 전자문서 업계 최초의 완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포시에스가 전자문서·전자계약을 넘어 기업의 데이터·지식관리 뿐 아니라 업무 수행 영역까지 사업을 본격 넓히는 중요한 첫 걸음으로 풀이된다.
EBSC 2026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준비한 기업 콘퍼런스다. 'AI 시대,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을 주제로 기업 운영 환경의 변화와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연계 가능한 주요 기업용 솔루션 업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포시에스는 영림원소프트랩과 오랜 기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핵심 세션의 발표를 맡아 양사 간의 두터운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오전 키노트 세션에서는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AI 페이퍼리스 활용 사례와 함께 이폼사인의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했다. 문서나 서식을 자동으로 분석해 작성 항목을 배치하는 AI에이전트, 일상 언어로 필요한 문서와 데이터를 찾아주고 업무를 수행하는 AI에이전트 등이 업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후 트랙 세션에서는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Enterprise AI Agent 전략' 주제 발표가 진행되면서, 기업 안에 쌓여만 있던 데이터와 문서를 일상 언어만으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에이전트 플랫폼 'AIOZ EKA'를 처음으로 공개 시연했다. 'EKA'는 '기업형 지식 에이전트(Enterprise Knowledge Agent)'의 약자로,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해 스스로 도구를 선택하고 근거와 함께 답변하는 기업용 AI에이전트다.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기술에 AI를 결합한 이 플랫폼은 전자문서 업계에서 완성형 AI에이전트 제품을 선보인 최초 사례로, 포시에스의 목표 시장이 문서의 작성 및 관리를 넘어 기업 전체의 업무 데이터, 업무 지식 관리 영역으로 넓어진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부분은 포시에스 제품들 사이의 순환 체계였다.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에서 작성·완료된 전자문서와 데이터가 자동으로 모이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 뒤 AIOZ EKA를 통해 일상 언어로 검색하거나 근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조직내 자산으로 쌓이는 구조다. 쌓인 지식은 다시 오즈리포트 및 뷰어를 통해 보고서와 서식 등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 문서의 작성부터 관리·활용·업무 수행까지 기업 업무의 모든 과정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뤄진다. 이 순환 구조 덕분에 이폼사인 고객에게 AIOZ EKA뿐 아니라 오즈리포트까지 자연스럽게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견고한 포시에스의 소트트웨어 생태계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포시에스의 장주휘 이사는 발표에서 일반 AI를 사내에 그대로 들여올 경우 데이터 보안 허점, AI가 임의로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 사내 규정을 알지 못하는 한계 등 조직 내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AIOZ EKA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 시연을 통해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전자문서 업계에서 완성형 AI 에이전트를 가장 먼저 내놓은 만큼, 향후 시장이 커지는 국면에서 포시에스의 유리한 입지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이번 EBSC 2026에서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지식 기반의 완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30년 이상 쌓아온 전자문서 기술력과 AI를 결합해 기업이 가진 데이터와 문서를 진정한 기업 자산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민간·글로벌 세 방향에서 동시에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으며, AI에이전트를 통해 기존 고객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의 고객까지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시에스는 1995년 이래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개척해온 1세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AI 관련 전자문서 기술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폼사인은 우수연구개발과 디지털서비스 두 분야에서 정부 혁신제품으로 동시 지정됐을 뿐 아니라 2025년 말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내 전자문서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현재 일본·베트남·세르비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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