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모델, 토큰 사용량서 미국 추월…딥시크V4 1위
||2026.06.20
||2026.06.2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중국 AI 모델들이 토큰 사용량에서 미국 모델을 크게 앞질렀다고 인도 비즈니스 매체인 NDTV 프라핏(NDTV Profit)오픈라우터 데이터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모델 호출(API)을 통합해 비교·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라우팅 플랫폼인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AI 모델들 토큰 소비량에서 미국 모델을 추월했다. 효율적인 모델 설계 덕분에 중국 AI 연구 회사들은 토큰 가격을 미국 선두 기업들보다 낮게 책정할 수 있었고, 이것이 AI 경쟁에서 새로운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고 NDTV 프라핏은 전했다.
토큰 사용량 상위 5개 모델 중 미국 기업은 앤트로픽 한 곳뿐이었다. 가장 많이 쓰인 모델은 딥시크 V4 플래시로 4조 6300억 토큰을 기록했고, 미니맥스 M3가 4조 1300억 토큰, 샤오미 미모-V2.5가 3조 8000억 토큰으로 뒤를 이었다.
텐센트 Hy3,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7, 딥시크 V4 프로, 아울 알파, 클로드 소넷 4.6, 클로드 오퍼스 4가 톱10에 포함됐다. 구글 제미나이3와 오픈AI GPT-5.5는 각각 12위, 13위에 그쳤다.
오픈라우터는 6월 15일로 끝난 주간 토큰 사용량이 47조1000억 토큰으로, 전주 44조6000억 토큰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개별 모델 기준으로는 딥시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 모델 간 격차는 여러 미국 AI 기업들이 요금제를 정액제에서 토큰 단위 과금 방식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사용량 기반 요금제는 기업 고객들이 AI 도구 사용 비용을 보다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아마존, 시스코, 우버, 월마트, 메타 등은 AI 사용량에 상한을 두거나 보다 저렴한 모델 사용을 유도하며 비용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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