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포르쉐 전기차 박살” 이용규 음주사고 은퇴… 23년 야구 인생 끝났다
||2026.06.20
||2026.06.20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적발
포르쉐 타이칸 사고 차량 확인
23년 야구 인생 결국 마침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플레잉 코치가 음주운전 사고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 스타 선수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지만, 사고 당시 몰았던 차량이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으로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신호 위반 후 차량과 순찰차까지 잇따라 들이받은 사고 경위가 알려지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신호 위반 후 순찰차까지 추돌

출처 : SBS 뉴스
경기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용규 코치는 지난 12일 오전 6시 25분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당시 이용규 코치가 몰던 차량은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를 통과했고, 정상 신호에 따라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했다.
충격으로 밀려난 차량은 인근에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사고 직후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와 경찰관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키움 히어로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용규 코치의 은퇴 의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처참하게 부서진 포르쉐 타이칸

출처 : SBS 뉴스
사고 이후 공개된 현장 사진은 충격적이었다.
이용규 코치가 운전한 차량은 포르쉐 타이칸으로 확인됐다. 차량 후면 유리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고 에어백 역시 모두 전개된 상태였다.
타이칸은 포르쉐가 판매하는 순수 전기 스포츠 세단이다. 모델에 따라 가격은 1억 원 중반에서 3억 원 이상까지 형성된다.
기본 모델조차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에 도달할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상위 트림인 타이칸 터보 S는 2초대 후반 수준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을 가진 차량이기 때문에 사고 당시 충격 역시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성능 전기차가 더 위험하다?

출처 : 포르쉐
전문가들은 음주 상태에서의 운전 자체가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한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는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최대 토크가 즉시 발휘되는 특성이 있어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운전자 집중력이 중요하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반응은 판단력이 저하된 음주 상태에서는 더욱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다.
23년 동안 국가대표와 프로야구 스타로 활약하며 사랑받았던 이용규 코치는 결국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선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의 야구 인생도 이번 사건 앞에서는 씁쓸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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