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AI 과신으로 2026년 메인프레임 이전 프로젝트 70% 이상 실패"
||2026.06.19
||2026.06.1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올해 시작된 메인프레임 이전 프로젝트 70% 이상이 생성형 AI 도구 능력을 과대평가한 탓에 목표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가트너가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가트너는 또 2030년까지 메인프레임 이전 시장에서 활동하는 벤더들 75%가 사업 모델을 전환하거나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 기대치가 현실화되고 획일적인 이전 솔루션 수요가 줄어드는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가트너 부사장 알레산드로 갈림베르티는 "생성형 AI 관련된 마케팅 메시지와 복잡한 레거시 코드를 실제로 변환·이전하는 능력 사이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투자자 압박으로 벤더들이 성과와 무관하게 AI를 제품에 억지로 끼워 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션 크리티컬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이 가진 '대마불사' 특성과 숙련 인력 이탈이 겹치면서 체계 없는 이전 전략은 갈수록 감당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조직 규모별로 다른 전략을 권고했다. 중간 규모 환경은 기존 메인프레임 투자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완전한 플랫폼 이전은 선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소규모 환경은 서비스형 메인프레임을 비용 효율적 운영 방식으로 검토하고 레거시 소프트웨어 교체와 플랫폼 내 현대화에 집중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갈림베르티는 "많은 메인프레임 고객들에게 생성형 AI는 플랫폼 이전을 가속하는 도구가 아니라 플랫폼 내 현대화를 지원하는 도구로 더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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