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자체 AI 칩 ‘트레이니움’ 대외 판매 협상 중
||2026.06.19
||2026.06.1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AI 칩 트레이니움(Trainium)을 다른 기업들에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테크크런치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터 디산티스 아마존 AI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트레이니움 칩을 다른 기업들에 판매하기 위한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어느 회사에 파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4월 초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연례 주주 서한에서 자사 AI 칩 수요가 매우 높아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칩 사업이 독립 사업체로서 올해 생산한 칩을 AWS와 외부 업체들에 판매한다면 연간 매출이 약 5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수요가 워낙 많아 앞으로 외부 업체들에 칩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앤디 재시 CEO가 언급한 500억달러 매출은 엔비디아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인텔 연간 매출과 맞먹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AWS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AI 칩 외부 판매를 자제해왔다.
가장 큰 이유는 칩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AWS는 칩이 처리하는 AI 토큰에 요금을 매기는 것은 물론 저장, 보안, 네트워킹, 모니터링 등 AI 앱 운영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들도 판매한다.
공급 부족도 변수다. 트레이니움 칩은 생산 속도보다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AWS가 트레이니움 칩을 외부 기업들에 판매할 경우 현재 AWS 고객 대기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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