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현대차가 옳았다!” 포르쉐도 보고 배운 ‘이 기술’ 공개
||2026.06.18
||2026.06.18
가상 8단 변속 시스템 적용
105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320kW 초급속 충전 지원

포르쉐가 2027년형 타이칸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에 나섰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에서 화제를 모았던 가상 변속 시스템 도입이다.
여기에 대용량 배터리와 향상된 충전 성능,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적용하며 최근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타이칸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전기차인데 8단 변속한다?

이번 신형 타이칸의 핵심은 새롭게 추가된 E-시프트(E-Shift) 기능이다.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스포츠카처럼 변속하는 감각을 구현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패들시프트를 통해 총 8개의 가상 기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단순히 숫자만 바뀌는 기능이 아니다. 포르쉐는 가상 회전 제한 기능과 기어별 토크 변화 그리고 감속 시 엔진 브레이크 느낌까지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용 사운드 시스템과 연동해 실제 스포츠카에 가까운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흥미로운 점은 타이칸이 원래 후륜에 실제 2단 변속기를 탑재한 전기차라는 사실이다.
다만 기존에는 운전자가 이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이번 E-시프트는 이를 소프트웨어 기술로 적극 활용한 사례다.
배터리 커지고 충전 속도도 향상

성능뿐 아니라 배터리 시스템도 개선됐다.
기본형 타이칸과 타이칸 4 그리고 타이칸 4S에는 105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기본 적용된다. 기존보다 더 큰 배터리를 통해 효율성과 주행 가능 거리를 끌어올렸다.
충전 성능도 향상됐다. 최대 320kW D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장거리 이동 시 충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배터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SOH(State of Health) 표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전기차 구매 시 중요하게 여겨지는 배터리 상태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국 시장 모델에는 테슬라 충전 규격인 NACS 포트도 적용돼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실내 디지털 환경 역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기존보다 최대 5배 향상된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덕분에 화면 전환과 앱 실행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AI 음성비서 기능도 진화했다. 기존처럼 매번 “헤이 포르쉐”를 반복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무선 스마트폰 충전 성능도 25W로 높아져 기존보다 약 1.5배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타이칸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1만6339대에 그치며 출시 이후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포르쉐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전기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AMG GT EV와 루시드 에어 등과의 경쟁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시장 가격은 기본형 기준 11만1900달러(약 1억 7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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