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보다 빨랐다” 5년 만에 80만대 돌파… 요즘 난리난 ‘이 브랜드’
||2026.06.17
||2026.06.17
누적 판매 80만대 돌파
5년 만에 프리미엄 시장 안착
50개국 진출하며 급성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누적 판매 8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21년 출범한 신생 브랜드가 불과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고급 MPV와 대형 SUV, 슈팅브레이크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을 노리고 있다.
불과 5년 만에 누적 80만대 돌파

지커는 최근 누적 차량 인도 대수가 8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인 3만4377대를 인도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4만320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4% 증가한 수치다.
현재 지커는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있다.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지커의 성장 배경으로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을 꼽는다. 특정 모델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세그먼트에 진입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MPV부터 SUV까지 히트작 쏟아냈다

지커의 성장 중심에는 다양한 주력 모델들이 있다.
대표 모델인 009는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 럭셔리 MPV를 표방한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7만 대에 육박한다. 또한 중국에서 40만 위안 이상 고급 MPV 시장 판매 1위를 2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대형 SUV인 9X 역시 브랜드의 핵심 모델이다. 누적 판매량은 6만 대를 넘어섰다. 평균 거래 가격은 53만 위안 이상(약 1억원)으로 중국 브랜드 차량 가운데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중국 내 50만 위안급 대형 SUV 시장에서는 7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커에 따르면 해당 가격대에서 판매되는 차량 3대 중 1대가 9X일 정도다.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지커의 또 다른 강점은 슈팅브레이크 라인업이다.
지커 001과 007 GT를 포함한 슈팅브레이크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38만 대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 슈팅브레이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커 001은 전기 슈팅브레이크 시장을 대중화시킨 모델로 평가받는다. 최근 출시된 007 GT는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앞세워 후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커는 지난해 말 지리자동차와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지리그룹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간 중복 투자를 줄이고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원 지리’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지커는 올해 3분기부터 9X와 8X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불과 5년 만에 80만 대 판매를 달성한 지커가 테슬라와 BMW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가 장악한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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