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체제 첫 KT 인재 수혈, 1호는 ‘정보보호’
||2026.06.15
||2026.06.15
KT가 박윤영 대표체제 출범 후 첫 외부 인재 영입 분야로 '정보보호'를 낙점했다. 지난해 초유의 해킹 파동 이후 정보보호 체계를 재설계하고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행보다.
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3월 말 박 대표 취임 이후 첫 경력직 전문가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분야는 정보보호다. 정보보안, 보안위협대응 거버넌스, 서비스·인프라보안, 모의해킹 등 시스템 구축부터 기업 전반의 보안 거버넌스 구축, 외부 공격 대응까지 정보보호 모든 분야를 망라했다.


영역을 감안하면 수십여명 이상 인재를 수혈하려는 움직임이다. 취임과 동시에 '정보보안 강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경영방침으로 공언했던 박 대표가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첫 경력 채용을 정보보호 분야로 시작하며, 향후 경영 활동에서 정보보호를 최우선에 놓겠다는 상징성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박 대표는 취임식을 생략한 채 첫 외부 행보로 네트워크 보안 관제센터를 찾은 데 이어 직원에게 전한 첫 메시지에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KT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초유의 해킹 사태를 넘어 '단단한 본질'을 확보하겠다는 메시지다.
박 대표는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집중했다. 첫 조직개편에서 분산됐던 관련 조직을 한데 모아 정보보안실을 신설하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분리했다. 전사차원의 통합 보안 거버넌스 가동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고객보호365TF를 신설해 AI 기반 실시간 탐지, 원스톱 해결센터,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 운영 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력은 각 조직에 배치돼 해당 업무를 직접 수행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 정책 수립과 진단 업무를 수행할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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