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도 결국 백기 들었다" 드디어 한국 판매 시작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2026.06.15
||2026.06.15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판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기아 타스만이 국산 정통 픽업이라는 타이틀로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북미를 대표하는 픽업 브랜드 램(RAM)이 공식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한국 시장에 본격 상륙했다.
단순한 수입차 한 대의 추가가 아니라, 그동안 병행 수입에 의존했던 정통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이 정식 판매에 나섰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램 1500은 국내 프리미엄 픽업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램 1500은 2026년 4월부터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차봇모터스가 수입과 판매는 물론 보증 서비스, 정비, 부품 공급까지 전담하면서 기존 병행 수입 차량이 안고 있던 사후관리 불안 요소를 크게 줄였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식 서비스망을 기반으로 북미 대표 픽업트럭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램은 100년이 넘는 픽업트럭 역사를 가진 브랜드다.
닷지 트럭의 전통을 계승해 현재는 스텔란티스 산하 독립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와 함께 대표적인 풀사이즈 픽업으로 꼽힌다.
강인한 내구성과 견인 능력은 물론, 승용차 수준의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까지 갖춘 점이 램만의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는 램 1500 리미티드와 램 1500 RHO 두 가지 트림이 투입됐다.
리미티드는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편의사양을 앞세운 프리미엄 성격의 모델이며, RHO는 강력한 출력과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고성능 픽업이다.
같은 차종이지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지를 세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램 1500 리미티드는 3.0리터 허리케인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0마력을 발휘한다.
반면 RHO는 최고출력 540마력 수준의 고출력 사양으로 차별화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전장 약 5.9m에 달하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는 국내 도로에서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다.

일각에서는 램 1500의 등장으로 기아 타스만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현재까지 타스만의 판매 전략 수정이나 생산 축소가 확인된 바는 없다.
오히려 국산 픽업이라는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앞세워 독자적인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결국 램 1500은 프리미엄 풀사이즈 픽업 시장을, 타스만은 대중형 정통 픽업 시장을 공략하는 만큼 두 모델의 경쟁 구도는 시간이 지나야 명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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