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처럼 보였는데 아우디였다? TT 후속 스포츠 EV 포착
||2026.06.13
||2026.06.13
아우디가 개발 중인 차세대 스포츠 전기차의 시험 주행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유럽에서 포착된 테스트 차량은 얼핏 보면 차세대 포르쉐 ‘718 박스터 EV’ 그 자체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아우디 ‘TT’ 후속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우디는 2023년 TT 생산을 종료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새로운 스포츠 모델 개발은 이어가고 있다.
2025년 공개한 ‘콘셉트 C’는 미래 스포츠 전기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로 주목받았다.
현재 확인된 시험 주행 차량은 차세대 포르쉐 718 박스터 EV를 기반으로 한 개발 차량으로 보인다.
펜더 플레어가 확대돼 있어 718 박스터 EV보다 넓은 트레드 폭을 암시한다. 반면 낮은 노즈, 넓은 펜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보여주는 평평한 바닥 구조 등 외관만으로는 포르쉐 차량과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발 차량의 등록 정보와 테스트팀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이 차량은 아우디가 차세대 스포츠카 개발에 사용하는 개발용 시험차일 가능성이 높다.
양산 모델은 TT의 직접적인 후속차라기보다, TT와 ‘R8’ 사이에 자리하는 새로운 스포츠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컴팩트한 차체 크기와 운전자 중심의 설계 철학 등은 TT의 특징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크다.
신형 스포츠 전기차는 차세대 포르쉐 718 박스터 EV와 ‘718 카이맨 EV’가 쓰는 차체 구조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와 포르쉐는 폭스바겐그룹 안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차체와 배터리 기술을 공유하면서도, 각 브랜드에 맞는 다른 성격을 부여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버전은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중심으로 높은 안정성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중시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포르쉐 버전은 더 날카로운 핸들링 성능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718 시리즈용 모터의 출력을 조정한 사양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800V 전기 아키텍처와 고출력 급속충전 기능을 갖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우디 CEO 게르노트 될너는 새로운 전동 스포츠카의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시장 투입 시기는 2027년 전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수년 안에 양산형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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