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꺾고 코스피 4위 등극" 삼성전기 목표가 전망보니...

매너경제|매너경제|2026.06.12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급부상하면서 증권가로부터 역대급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AI 서버용 기판(FC-BGA)과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공급 부족에 힘입어 독보적인 성장 가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동시에 목표주가를 기존 92만 원에서 무려 240만 원으로 파격적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전기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FC-BGA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말 공장 가동률이 100%에 진입할 전망이다.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의 강력한 추가 생산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분기 중으로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한 대규모 추가 투자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당초 계획과 달리 내부 자금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의 든든한 고액 지원까지 맞물려 매우 안정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와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등 핵심 영역에서 업계 절대강자였던 일본 무라타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용 AI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 증대로 인해 현재 MLCC 전체 가동률은 95%를 상회하는 사실상 풀가동 상태를 유지 중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향후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MLCC 가격의 강력한 인상 사이클이 본격화될 방침이다.

생산 설비 투자 부담이 적은 팹리스 형태의 신규 사업인 실리콘 커패시터의 대규모 수주 성공은 삼성전기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레벨업시키는 결정적 요인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기존 포트폴리오 제품들과 비교해 제조원가 대비 수익성이 극단적으로 높은 고마진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투자 리스크는 낮추면서 이익률은 극대화하는 신전략 자산의 가세는 향후 주가 재평가 랠리에 엄청난 촉매제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역대급 실적 전망을 반영해 현대차증권과 iM증권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230만 원으로 제시한 가운데 메리츠증권도 210만 원으로 상향 행진에 동참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의 2028년 영업이익이 4조 3000억 원 규모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주가 폭등에 힘입어 삼성전기는 현대차를 과감하게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위(우선주 제외) 고지까지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기의 최근 주가 급등은 일시적인 테마성 매수세가 아니라 글로벌 IT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 서막이다.

세계 최고의 빅테크 기업들을 직속 고객사로 확보해 내년 이후의 장기 성장동력까지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점이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전날 종가 197만 원 대비 목표가 240만 원까지는 여전히 강력한 상승 여력이 남아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조정 시마다 적극적인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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